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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Champions - 시련을 딛고 일어선 모든 이들을 위한 찬가

DMG Guitar 2025. 6. 19. 13:53

We are the champions!!!!

언제부터였을까요.
경기장에서 누군가 우승할 때, 졸업식에서 마지막 슬라이드가 넘어갈 때, 혹은 친구가 큰 일을 해낸 걸 축하할 때, 항상 슬로모션과 함께 나오는 노래… 바로 We are the champion입니다.
이 노래는 성취를 느끼는 매 순간, 우리 모두가 작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그게 이 노래가 40년 넘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Queen다운 곡, 하지만 Queen 이상인 곡

피아노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여, 점차 웅장한 코러스와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의 기타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드라마틱하게 고조되는 구성은 마치 개인이 겪는 고난에서 시작하여, 공동체의 승리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역시 노래의 스타일을 보면 프레디 머큐리가 만든 곡이라는 느낌이 오는 곡으로 사람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한 목소리로 외칠 수 있는 그런 장면을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하죠.
실제로 콘서트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 객석 전체가 프레디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항상 보게 되는 곡입니다.

 

우리 모두는 챔피언

노래 제목만 보면, 이긴 사람들만 부를 수 있는 노래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이기기까지의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죠.
실패했던 기억, 누군가에게 무시당했던 순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 등 무수히 좌절을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이 곡은 그런 걸 다 지나온 사람만이 진짜 ‘챔피언’이라고 용기를 넣어줍니다.
그래서인지, 꼭 뭔가 대단한 걸 이루지 않아도 힘든 하루를 잘 견뎌낸 날,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냥 하루를 잘 버틴 것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룬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죠.

 

프레디 머큐리, 인간 승리의 목소리

이 곡에서 가장 핵심은 역시 프레디 머큐리의 압도적인 보컬 이겠죠. 그의 목소리는 곡이 가진 웅장함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승리의 환희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헌신을 동시에 담아냅니다. 특히 후반부에 터져 나오는 그의 폭발적인 고음과 감정 표현은 듣는 이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노래가가 단순한 외침이 아닌, 모든 이를 향한 진심 어린 격려와 공감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모두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Queen의 음악은 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극장처럼 드라마틱하고, 사운드도 감정도 모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몰아붙이는 팀이었죠. 사실 다른 멤버들의 곡도 그렇지만 프레디 머큐리가 유독 이러한 진행의 노래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프레디의 개인적인 삶, 즉 아웃사이더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병마와의 싸움과 오버랩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는 챔피언이었다는 그러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 않았을까요?

이러한 보편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 덕분에 이 곡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를 넘어, 인류가 겪는 수많은 도전과 승리의 순간에 영원히 함께하며 다음 세대에도 계속해서 영감을 줄 것입니다.

노래는 Queen이 만들었지만, 어느새 우리의 것이 되어 늘 우리 주변에 떠돌고 있는 곡이기도 하죠.



쉽겠지 하고 덤볐다가 역시 브라이언이구나 했던 노래입니다. 중간중간 치고 빠지는듯한 애드립이 생각만큼 느낌이 나지 않았고, 프레디 보컬과 함께 진행되는 기타 솔로 부분에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톤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고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런 노래는 기타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노래라 사운드 내기가 참 힘든 노래였습니다.